보급형 자사호/ 정란호(井欄壺)
오래전부터 차인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단아한 형태의 정란호. 사용하기 편리하고 실용적인 보급형 자사호입니다.
[자사호의 니료와 자니]
- 의흥에서 출토되는 자사광석, 즉 니료(泥料)는 크게 자니(紫泥), 홍니(紅泥), 녹니(綠泥)의 3종류로 분류하고, 이들을 통칭하여 자사니(紫砂泥)라고 합니다.
- 이들세 가지 원석 중 지표에서 가장 가까운 층에 있는 것이 자니이고, 홍니는 자니보다 더 깊은 층에 존재하며, 녹니는 매우 적은 양이 자니와 홍니층 사이에 심지처럼 박혀있습니다.
- 이들은 모두 단독으로 자사호를 만들 수 있고, 또 서로 섞어 다른 색으로 제조할수 있습니다.
즉, 자사니를 잘게 부수면서 불에 굽는 이른바 소성(燒成) 과정을 거치게 되면 점성이 생겨 자사호를 만들 수 있는 재료가 되는 한편 새로운 색채가 나타나는 색의 변화를 가져 오게 됩니다.
- 이렇게 색의 변화로 새롭게 나타는 단니(緞泥), 청니(靑泥) 등은 위의 세가지 원석와 더불어 오색토(五色土)라고 합니다.
* 자니(紫泥) 광석은 중국 의흥 정촉진에 위치한 청룡산, 난산(蘭山), 남산(南山) 등에서 채굴되는 대표적 광석으로 가마 소성 전에는 자홍색, 자색 등을 띱니다.
자니 광석은 지하 광층의 깊은 암층에 매장되어 있으며, 다른 광석에 비해 비교적 매장량이 풍부한데 순수한 한 가지의 광석으로 이루어졌다고 하여 갑니(甲泥)라고도 부릅니다.
자니광석에는 자색에 녹색의 작은 무늬가 있으며 광석 표면에서 미세한 은빛의 광택이 나는 저조청(底槽靑), 광석의 색상이 주홍색을 띠고 가마 소성 후에는 푸른색을 띠는 천청니(天靑泥), 순수하게 한 종류의 광석으로 가공하였고 자홍색을 띠는 청수니(靑水泥)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니라고 할 때에는 여러 종류의 자니 광석을 섞어서 가공하여 가마 소성 후에는 자색을 띠는 것을 말합니다. 자니는 흙의 점력(粘力)이 우수하여 여러가지 형태나 세밀한 느낌의 표현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발효도가 강한 보이차나 대홍포, 무이수선과 같은 민북우롱은 차를 우릴 때 생성되는 향이 차 본연의 맛을 그르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향을 잡아 줄 수 있는 자니나 단니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란호(井欄壺)란?
정란호란 우물(井)의 난간(欄)을 본떠 만든 자사호입니다. 이에 관해서는 자사호의 형태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진만생(陳曼生 1768~1822)과 양팽년(杨彭年, 1772-1854)의 고사가 있습니다.
두 사람이 만나 차를 마시고 있었는데 근처에 우물이 하나 있었고, 때마침 여인이 우물가에서 물을 긷고 있었습니다. 그 우물물을 긷기 위하여 허리를 굽힌 모습이 매우 아름다웠는데, 진만생이 이 정경을 주의 깊게 바라보니, 여인의 허리 굽힌 모습은 마치 아름다운 차호의 손잡이 같았고, 우물 난간은 마치 차호의 몸통과 같았습니다.
양팽년도 만생의 눈을 보고는 이미 그러한 뜻을 알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사람을 보내어 붓과 먹을 가져오게 하여 돌로 된 테이블 위에 그림으로 이를 묘사하기를 수차례 하다가 마침내 하나의 차호를 얻으니 이것이 바로 정란호였습니다.
양팽년이 만들고 진만생이 글을 새긴 정란호
진만생이 처음 묘사한 일자형 몸통의 정란호와는 달리 현재는 몸통의 모양을 다양하게 표현합니다. 아래로 내려 갈수록 넓어지는 안정된 모습의 정란호도 있으며, 아래의 이 자사호처럼 점점 좁아지는 몸통으로 모양을 낸 정란호도 있습니다.
진만생과 양팽년의 고전적 정란호 보다 높은 향태로서 고(高) 정란호라 부르기도 합니다. 고전적 정란호가 장중한 느낌을 주는 반면 이 형태는 전반적으로 단아한 모습의 자사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detail]
제품안내
제품명 | 자사호(정란호) |
원산지 | 중국 의흥 |
용량/크기 | 150cc |
재질 | 자사니료 |
구성 | 본체 1, 뚜껑 1 |
수입판매원 | (주)규보 |
소비자 상담 연락처 | 010-6382-70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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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 자사호/ 정란호(井欄壺)
오래전부터 차인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단아한 형태의 정란호. 사용하기 편리하고 실용적인 보급형 자사호입니다.
[자사호의 니료와 자니]
- 의흥에서 출토되는 자사광석, 즉 니료(泥料)는 크게 자니(紫泥), 홍니(紅泥), 녹니(綠泥)의 3종류로 분류하고, 이들을 통칭하여 자사니(紫砂泥)라고 합니다.
- 이들세 가지 원석 중 지표에서 가장 가까운 층에 있는 것이 자니이고, 홍니는 자니보다 더 깊은 층에 존재하며, 녹니는 매우 적은 양이 자니와 홍니층 사이에 심지처럼 박혀있습니다.
- 이들은 모두 단독으로 자사호를 만들 수 있고, 또 서로 섞어 다른 색으로 제조할수 있습니다.
즉, 자사니를 잘게 부수면서 불에 굽는 이른바 소성(燒成) 과정을 거치게 되면 점성이 생겨 자사호를 만들 수 있는 재료가 되는 한편 새로운 색채가 나타나는 색의 변화를 가져 오게 됩니다.
- 이렇게 색의 변화로 새롭게 나타는 단니(緞泥), 청니(靑泥) 등은 위의 세가지 원석와 더불어 오색토(五色土)라고 합니다.
* 자니(紫泥) 광석은 중국 의흥 정촉진에 위치한 청룡산, 난산(蘭山), 남산(南山) 등에서 채굴되는 대표적 광석으로 가마 소성 전에는 자홍색, 자색 등을 띱니다.
자니 광석은 지하 광층의 깊은 암층에 매장되어 있으며, 다른 광석에 비해 비교적 매장량이 풍부한데 순수한 한 가지의 광석으로 이루어졌다고 하여 갑니(甲泥)라고도 부릅니다.
자니광석에는 자색에 녹색의 작은 무늬가 있으며 광석 표면에서 미세한 은빛의 광택이 나는 저조청(底槽靑), 광석의 색상이 주홍색을 띠고 가마 소성 후에는 푸른색을 띠는 천청니(天靑泥), 순수하게 한 종류의 광석으로 가공하였고 자홍색을 띠는 청수니(靑水泥)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니라고 할 때에는 여러 종류의 자니 광석을 섞어서 가공하여 가마 소성 후에는 자색을 띠는 것을 말합니다. 자니는 흙의 점력(粘力)이 우수하여 여러가지 형태나 세밀한 느낌의 표현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발효도가 강한 보이차나 대홍포, 무이수선과 같은 민북우롱은 차를 우릴 때 생성되는 향이 차 본연의 맛을 그르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향을 잡아 줄 수 있는 자니나 단니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란호(井欄壺)란?
정란호란 우물(井)의 난간(欄)을 본떠 만든 자사호입니다. 이에 관해서는 자사호의 형태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진만생(陳曼生 1768~1822)과 양팽년(杨彭年, 1772-1854)의 고사가 있습니다.
두 사람이 만나 차를 마시고 있었는데 근처에 우물이 하나 있었고, 때마침 여인이 우물가에서 물을 긷고 있었습니다. 그 우물물을 긷기 위하여 허리를 굽힌 모습이 매우 아름다웠는데, 진만생이 이 정경을 주의 깊게 바라보니, 여인의 허리 굽힌 모습은 마치 아름다운 차호의 손잡이 같았고, 우물 난간은 마치 차호의 몸통과 같았습니다.
양팽년도 만생의 눈을 보고는 이미 그러한 뜻을 알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사람을 보내어 붓과 먹을 가져오게 하여 돌로 된 테이블 위에 그림으로 이를 묘사하기를 수차례 하다가 마침내 하나의 차호를 얻으니 이것이 바로 정란호였습니다.
양팽년이 만들고 진만생이 글을 새긴 정란호
진만생이 처음 묘사한 일자형 몸통의 정란호와는 달리 현재는 몸통의 모양을 다양하게 표현합니다. 아래로 내려 갈수록 넓어지는 안정된 모습의 정란호도 있으며, 아래의 이 자사호처럼 점점 좁아지는 몸통으로 모양을 낸 정란호도 있습니다.
진만생과 양팽년의 고전적 정란호 보다 높은 향태로서 고(高) 정란호라 부르기도 합니다. 고전적 정란호가 장중한 느낌을 주는 반면 이 형태는 전반적으로 단아한 모습의 자사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detail]
제품안내
제품명 | 자사호(정란호) |
원산지 | 중국 의흥 |
용량/크기 | 150cc |
재질 | 자사니료 |
구성 | 본체 1, 뚜껑 1 |
수입판매원 | (주)규보 |
소비자 상담 연락처 | 010-6382-70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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