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형자사호/수진철구호
단니로 만든 수진철구호(110cc)
전문 작가가 제대로 된 니료를 사용하여 만든 작품을 잘 고르면 완성도가 높은 호를 만날 수 있고 가격도 비싸지 않아 이른바 ‘생활차호’의 용도로 사용하기 적합합니다. 여기에서 완성도가 높다는 것은 좋은 니료와 공예수준을 갖추고 적정 온도에서 잘 소성된 차호를 의미합니다
철구호(掇球壺)란?
철구호(掇球壺)의 철掇(주을 철)자는 떨어졌다가 다시 솟아오르는 것을 의미하는 글자로 ,철구(掇球)는 떨어졌다 다시 솟아오르는 공을 뜻합니다.
그러나 엄밀하게 말해서 철구호는 떨어질 때 공이 땅에 닿는 부분이 납작해지는 모양을 형상화한 자사호를 말합니다. 물론 철구호의 납작한 모양은 위가 납작한 공의 모양입니다.
철구호는 청나라 시대 자사명인 소대형(邵大亨 1831~1874)이 처음 만들었습니다. 그는 연자호(蓮子壶)의 모습에 착안하여 철구호를 만들었는데, 연자호는 명나라 시기 연자로 죽을 만들때 사용하던 항아리 모양의 용기와 같은 모습으로 만든 자사호입니다.
연자호
소대형은 연자호의 손잡이 부분을 변형시키고 개호부분을 변화시켜 철구호를 처음 만들었습니다. 아래 사진이 소대형이 처음 만들었다고 해서 대형철구(大亨掇球)라고 불리는 철구호입니다.
소대형 철구호
철구호는 대형철구 이후 우정철구(友廷掇球)와 수진철구(壽珍掇球)로 계속 진화하여 발전하는데, 화상연 작가의 철구호는 바로 수진철구호에 해당하므로 이에 대해서만 간단히 언급하기로 합니다.
→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자사호 이야기 - 철구호(掇球壺)] 참조
수진철구(壽珍掇球)는 청나라 말에서 중화민국 초기시대의 유명한 자사예술가 정수진(程壽珍, 1857 ~1939)이 처음 만들었습니다.
정수진의 자사호 제작 모습
그는 '대형철구'와'우정철구'의 기본 모양에 몇가지 새로운 요소를 반영했는데, 차호 몸통은 이전보다 더 둥글고 더 풍만하게, 차호 입구는 더 넓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전의 철구호와 가장 두드러진 차이점은 차호의 목 부분을 더 높이 올렸으며, 차호 뚜껑은 속이 꽉 찬 반구 형태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차호의 기세가 매우 당당하고 늠름한 모습을 띄게 된 것이 바로 수진철구호입니다.
정수진 철구호
철구호는 수진철구호에 이르러서 명실상부한 차호의 한 양식으로 거듭나 진정한 의미의 철구가 이루어진 철구호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겸리의 이 수진철구호는 중국에서 자사호 가문으로 이름 높은 범(範)씨 가문에서 단니(段泥)를 사용하여 만든 자사호입니다.
단니(段泥)는 본산녹니(本山綠泥)와 자니(紫泥)가 섞여 있어 서로 분리할 수 없는 광석을 말하는데, 단산니(段山泥)라고도 합니다. 예전에는 의흥의 황룡산에 있는 작은 봉우리를 단산(段山)이라 하였는데, 여기에서 이 광석이 채굴되었기에 단니라고 불렀습니다.
단니는 예전에는 가장 널리 사용되었으나 광맥이 끊어진지 오래되어, 현재는 의흥의 몇 곳에서 새로운 단니광맥을 찾아내어 겨우 명맥을 잇고 있는 정도입니다.
단니는 그 구조상 밀도가 낮기 때문에 온도의 변화를 가장 잘 견뎌 낼 수 있고, 양호(養壺)나 포양(泡養, 사용해 가면서 뜨거운 찻물에 길들이고 닦아주는 등 자사호를 가꾸는 일)이 가장 잘 되는 니료(泥料) 중의 하나입니다.
보온성을 높이고 오랜 세월 동안 생겨난 묵은 냄새를 완화시켜 줄 수 있는 데에도 단니가 뛰어나 노차(老茶)를 우릴 때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detail]
제품안내
제품명 | 자사호(단니 수진철구호) |
원산지 | 중국 의흥 |
용량/크기 | 약110cc |
재질 | 의흥 자사니 |
구성 | 본체 1, 뚜껑 1 |
수입판매원 | (주)규보 |
소비자 상담 연락처 | 010-6382-70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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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자사호/수진철구호
단니로 만든 수진철구호(110cc)
전문 작가가 제대로 된 니료를 사용하여 만든 작품을 잘 고르면 완성도가 높은 호를 만날 수 있고 가격도 비싸지 않아 이른바 ‘생활차호’의 용도로 사용하기 적합합니다. 여기에서 완성도가 높다는 것은 좋은 니료와 공예수준을 갖추고 적정 온도에서 잘 소성된 차호를 의미합니다
철구호(掇球壺)란?
철구호(掇球壺)의 철掇(주을 철)자는 떨어졌다가 다시 솟아오르는 것을 의미하는 글자로 ,철구(掇球)는 떨어졌다 다시 솟아오르는 공을 뜻합니다.
그러나 엄밀하게 말해서 철구호는 떨어질 때 공이 땅에 닿는 부분이 납작해지는 모양을 형상화한 자사호를 말합니다. 물론 철구호의 납작한 모양은 위가 납작한 공의 모양입니다.
철구호는 청나라 시대 자사명인 소대형(邵大亨 1831~1874)이 처음 만들었습니다. 그는 연자호(蓮子壶)의 모습에 착안하여 철구호를 만들었는데, 연자호는 명나라 시기 연자로 죽을 만들때 사용하던 항아리 모양의 용기와 같은 모습으로 만든 자사호입니다.
연자호
소대형은 연자호의 손잡이 부분을 변형시키고 개호부분을 변화시켜 철구호를 처음 만들었습니다. 아래 사진이 소대형이 처음 만들었다고 해서 대형철구(大亨掇球)라고 불리는 철구호입니다.
소대형 철구호
철구호는 대형철구 이후 우정철구(友廷掇球)와 수진철구(壽珍掇球)로 계속 진화하여 발전하는데, 화상연 작가의 철구호는 바로 수진철구호에 해당하므로 이에 대해서만 간단히 언급하기로 합니다.
→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자사호 이야기 - 철구호(掇球壺)] 참조
수진철구(壽珍掇球)는 청나라 말에서 중화민국 초기시대의 유명한 자사예술가 정수진(程壽珍, 1857 ~1939)이 처음 만들었습니다.
정수진의 자사호 제작 모습
그는 '대형철구'와'우정철구'의 기본 모양에 몇가지 새로운 요소를 반영했는데, 차호 몸통은 이전보다 더 둥글고 더 풍만하게, 차호 입구는 더 넓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전의 철구호와 가장 두드러진 차이점은 차호의 목 부분을 더 높이 올렸으며, 차호 뚜껑은 속이 꽉 찬 반구 형태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차호의 기세가 매우 당당하고 늠름한 모습을 띄게 된 것이 바로 수진철구호입니다.
정수진 철구호
철구호는 수진철구호에 이르러서 명실상부한 차호의 한 양식으로 거듭나 진정한 의미의 철구가 이루어진 철구호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겸리의 이 수진철구호는 중국에서 자사호 가문으로 이름 높은 범(範)씨 가문에서 단니(段泥)를 사용하여 만든 자사호입니다.
단니(段泥)는 본산녹니(本山綠泥)와 자니(紫泥)가 섞여 있어 서로 분리할 수 없는 광석을 말하는데, 단산니(段山泥)라고도 합니다. 예전에는 의흥의 황룡산에 있는 작은 봉우리를 단산(段山)이라 하였는데, 여기에서 이 광석이 채굴되었기에 단니라고 불렀습니다.
단니는 예전에는 가장 널리 사용되었으나 광맥이 끊어진지 오래되어, 현재는 의흥의 몇 곳에서 새로운 단니광맥을 찾아내어 겨우 명맥을 잇고 있는 정도입니다.
단니는 그 구조상 밀도가 낮기 때문에 온도의 변화를 가장 잘 견뎌 낼 수 있고, 양호(養壺)나 포양(泡養, 사용해 가면서 뜨거운 찻물에 길들이고 닦아주는 등 자사호를 가꾸는 일)이 가장 잘 되는 니료(泥料) 중의 하나입니다.
보온성을 높이고 오랜 세월 동안 생겨난 묵은 냄새를 완화시켜 줄 수 있는 데에도 단니가 뛰어나 노차(老茶)를 우릴 때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detail]
제품안내
제품명 | 자사호(단니 수진철구호) |
원산지 | 중국 의흥 |
용량/크기 | 약110cc |
재질 | 의흥 자사니 |
구성 | 본체 1, 뚜껑 1 |
수입판매원 | (주)규보 |
소비자 상담 연락처 | 010-6382-70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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