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형 자사호/ 용단호(龍蛋壺)
왕숙림 작가의 주니 용단호(145cc).
전문 작가가 제대로 된 니료를 사용하여 만든 작품을 잘 고르면 완성도가 높은 호를 만날 수 있고 가격도 비싸지 않아 이른바 ‘생활차호’의 용도로 사용하기 적합합니다. 여기에서 완성도가 높다는 것은 좋은 니료와 공예수준을 갖추고 적정 온도에서 잘 소성된 차호를 의미합니다
[자사호의 니료와 주니]
- 의흥에서 출토되는 자사광석, 즉 니료(泥料)는 크게 자니(紫泥), 홍니(紅泥), 녹니(綠泥)의 3종류로 분류하고, 이들을 통칭하여 자사니(紫砂泥)라고 합니다.
- 이들세 가지 원석 중 지표에서 가장 가까운 층에 있는 것이 자니이고, 홍니는 자니보다 더 깊은 층에 존재하며, 녹니는 매우 적은 양이 자니와 홍니층 사이에 심지처럼 박혀있습니다.
- 이들은 모두 단독으로 자사호를 만들 수 있고, 또 서로 섞어 다른 색으로 제조할수 있습니다.
즉, 자사니를 잘게 부수면서 불에 굽는 이른바 소성(燒成) 과정을 거치게 되면 점성이 생겨 자사호를 만들 수 있는 재료가 되는 한편 새로운 색채가 나타나는 색의 변화를 가져 오게 됩니다.
- 이렇게 색의 변화로 새롭게 나타는 단니(緞泥), 청니(靑泥) 등은 위의 세가지 원석와 더불어 오색토(五色土)라고 합니다.
* 주니(朱泥)는 홍니(紅泥)에 포함되는 자사 원료입니다.
홍니는 중국 의흥 정촉진에 위치한 청룡산 뒷편의 조장산(趙莊山) , 천부((川埠) 등에서 주로 채굴되는데, 특히 조장산에서 주로 채굴되던 광석은 표면이 금황색을 띠고 있어 이 광석을 옛날에는 석황(石黃)이라고 불렀습니다.
이 석황과 홍니를 섞어서 만든 흙이 바로 주니입니다. 향기의 발산을 잘 막아 일반적으로 보이차의 향을 강하게 느끼고 싶거나, 발효도가 낮은 철관음, 포종차 등을 우릴 때 적합한 자사호입니다.
용단호(龍蛋壺)란?
호의 모양이 용의 알을 의미하는 용단처럼 생겼다 해서 용단호라고 부릅니다. 단(蛋)이 바로 새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용은 매우 상서로운 동물입니다. 그런데 이 용은 또한 인간의 부에 대한 염원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전설에 의하면 용의 아홉 번째 아들인 비휴(貔貅)가 용단을 깨고 나오는데, 비휴는 금은보화만 먹을 수 있어서 배설을 할 때 금은보화를 토해낸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용단에서 비휴가 나와 재물을 가져오기를 바라게 되었습니다.
바로 용단호는 이러한 사람들의 염원을 담아 만들어 중국 사람들이 애호하는 형태의 자사호가 되었습니다.
호의 몸통과 뚜껑이 서시호처럼 꼭 맞게 붙어 있어서 마치 고(高) 서시호와 유사한 모양입니다. 그러나 서시호가 둥근 형태에 가까운 반면, 용단호는 알의 형상을 위하여 약간 타원형으로 만든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타원형의 조형이 용단호를 아름답고 빼어난 모습의 자사호로 보이게 하는 요소가 됩니다.
타원형의 용단호
더구나 이러한 용단호처럼 호의 뚜껑과 몸통이 이어지는 형태의 경우 그 이어지는 부분이 하나로 만나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곳을 아주 자연스럽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은 기계 작품이 아닌 손작업을 통해 만든 반수공(半手工) 작품입니다.
사진을 보면 뚜껑과 몸통이 닿은 윗부분(몸통입구)의 옆면의 간격이 일정하지 않고 울퉁불퉁합니다.
또한 몸통의 안쪽 옆면을 보면 도구를 가지고 긁은 흔적이 뚜렷하고 표면도 거칩니다. 이와 같은 형태의 자사호는 통상 반수공의 작품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온전한 수작업을 통한 전수공(全手工) 작품의 경우 반수공으로 보이기를 꺼려 일부러 이러한 흔적을 감춥니다.
전수공이나 반수공이 모두 훌륭한 작품이라는 것은 아니지만, 시장에서는 이들의 작품이 높은 가격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통상 전수공이나 반수공 자사호를 만들때 저급의 니료를 사용하지는 않으며, 작가가 직접 손 작업을 통하여 만들기 떄문에 예술성 있는 작품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반수공에 대해서는 왕숙림 작가의 다른 작품을 참고하세요.
왕숙림 작가는 중국의 일반 직급 체계를 벗어난 이른바 재야 작가로서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꾸준히 좋은 작품을 만들어내며 왕성하게 활동하는 작가입니다.
[detail]
제품안내
제품명 | 자사호(주니 용단호) 작가 왕숙림 |
원산지 | 중국 의흥 |
용량/크기 | 약 145cc |
재질 | 자사니료 |
구성 | 본체 1, 뚜껑 1 |
수입판매원 | (주)규보 |
소비자 상담 연락처 | 010-6382-70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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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 자사호/ 용단호(龍蛋壺)
왕숙림 작가의 주니 용단호(145cc).
전문 작가가 제대로 된 니료를 사용하여 만든 작품을 잘 고르면 완성도가 높은 호를 만날 수 있고 가격도 비싸지 않아 이른바 ‘생활차호’의 용도로 사용하기 적합합니다. 여기에서 완성도가 높다는 것은 좋은 니료와 공예수준을 갖추고 적정 온도에서 잘 소성된 차호를 의미합니다
[자사호의 니료와 주니]
- 의흥에서 출토되는 자사광석, 즉 니료(泥料)는 크게 자니(紫泥), 홍니(紅泥), 녹니(綠泥)의 3종류로 분류하고, 이들을 통칭하여 자사니(紫砂泥)라고 합니다.
- 이들세 가지 원석 중 지표에서 가장 가까운 층에 있는 것이 자니이고, 홍니는 자니보다 더 깊은 층에 존재하며, 녹니는 매우 적은 양이 자니와 홍니층 사이에 심지처럼 박혀있습니다.
- 이들은 모두 단독으로 자사호를 만들 수 있고, 또 서로 섞어 다른 색으로 제조할수 있습니다.
즉, 자사니를 잘게 부수면서 불에 굽는 이른바 소성(燒成) 과정을 거치게 되면 점성이 생겨 자사호를 만들 수 있는 재료가 되는 한편 새로운 색채가 나타나는 색의 변화를 가져 오게 됩니다.
- 이렇게 색의 변화로 새롭게 나타는 단니(緞泥), 청니(靑泥) 등은 위의 세가지 원석와 더불어 오색토(五色土)라고 합니다.
* 주니(朱泥)는 홍니(紅泥)에 포함되는 자사 원료입니다.
홍니는 중국 의흥 정촉진에 위치한 청룡산 뒷편의 조장산(趙莊山) , 천부((川埠) 등에서 주로 채굴되는데, 특히 조장산에서 주로 채굴되던 광석은 표면이 금황색을 띠고 있어 이 광석을 옛날에는 석황(石黃)이라고 불렀습니다.
이 석황과 홍니를 섞어서 만든 흙이 바로 주니입니다. 향기의 발산을 잘 막아 일반적으로 보이차의 향을 강하게 느끼고 싶거나, 발효도가 낮은 철관음, 포종차 등을 우릴 때 적합한 자사호입니다.
용단호(龍蛋壺)란?
호의 모양이 용의 알을 의미하는 용단처럼 생겼다 해서 용단호라고 부릅니다. 단(蛋)이 바로 새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용은 매우 상서로운 동물입니다. 그런데 이 용은 또한 인간의 부에 대한 염원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전설에 의하면 용의 아홉 번째 아들인 비휴(貔貅)가 용단을 깨고 나오는데, 비휴는 금은보화만 먹을 수 있어서 배설을 할 때 금은보화를 토해낸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용단에서 비휴가 나와 재물을 가져오기를 바라게 되었습니다.
바로 용단호는 이러한 사람들의 염원을 담아 만들어 중국 사람들이 애호하는 형태의 자사호가 되었습니다.
호의 몸통과 뚜껑이 서시호처럼 꼭 맞게 붙어 있어서 마치 고(高) 서시호와 유사한 모양입니다. 그러나 서시호가 둥근 형태에 가까운 반면, 용단호는 알의 형상을 위하여 약간 타원형으로 만든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타원형의 조형이 용단호를 아름답고 빼어난 모습의 자사호로 보이게 하는 요소가 됩니다.
타원형의 용단호
더구나 이러한 용단호처럼 호의 뚜껑과 몸통이 이어지는 형태의 경우 그 이어지는 부분이 하나로 만나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곳을 아주 자연스럽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은 기계 작품이 아닌 손작업을 통해 만든 반수공(半手工) 작품입니다.
사진을 보면 뚜껑과 몸통이 닿은 윗부분(몸통입구)의 옆면의 간격이 일정하지 않고 울퉁불퉁합니다.
또한 몸통의 안쪽 옆면을 보면 도구를 가지고 긁은 흔적이 뚜렷하고 표면도 거칩니다. 이와 같은 형태의 자사호는 통상 반수공의 작품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온전한 수작업을 통한 전수공(全手工) 작품의 경우 반수공으로 보이기를 꺼려 일부러 이러한 흔적을 감춥니다.
전수공이나 반수공이 모두 훌륭한 작품이라는 것은 아니지만, 시장에서는 이들의 작품이 높은 가격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통상 전수공이나 반수공 자사호를 만들때 저급의 니료를 사용하지는 않으며, 작가가 직접 손 작업을 통하여 만들기 떄문에 예술성 있는 작품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반수공에 대해서는 왕숙림 작가의 다른 작품을 참고하세요.
왕숙림 작가는 중국의 일반 직급 체계를 벗어난 이른바 재야 작가로서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꾸준히 좋은 작품을 만들어내며 왕성하게 활동하는 작가입니다.
[detail]
제품안내
제품명 | 자사호(주니 용단호) 작가 왕숙림 |
원산지 | 중국 의흥 |
용량/크기 | 약 145cc |
재질 | 자사니료 |
구성 | 본체 1, 뚜껑 1 |
수입판매원 | (주)규보 |
소비자 상담 연락처 | 010-6382-7071 |
배송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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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지역 :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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