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영 저조청 자사호 220cc/혼방여의호
서준영 작가의 혼방여의호
서준영 작가의 저조청니 혼방여의호(混方如意壺)입니다.
혼방여의라는 말은 자사호의 형태적 측면과 호에 새긴 문양을 설명하는 복합적인 명칭입니다.
우선, 형태에 있어 혼방은 본래 각이 진 사각의 형태인 자사호를 의미하는 사방호(四方壺)의 변형된 형태, 즉 이 자사호 처럼 원형에 가까운 사방호, 혹은 4면의 각을 약간 둥글게 표현한 자사호라고 하겠습니다. 이 혼방은 간결한 선으로 저조청니의 질박하면서도 고졸(古拙)한 맛을 잘 표현하였는데, 사방호에서 보이는 투박한 형태의 면을 원으로 표현함으로써 곡선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래 여의(如意)라는 단어는 불교 용어로서 불교 전래 때 인도로부터 유입된 말입니다. 불교에서는 여의을 문양으로써 표현하기도 하는데, 그 문양은 서양과 간다라 미술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며, 형태는 아래와 같은 구름 문양으로 나타냅니다.
이 문양을 여의의 구름 문양이라 하여 여의운문(如意雲紋)이라고 하는데, 통상 이러한 문양을 넣은 자사호를 여의호라고 합니다. 이 여의는 오늘날 길함과 만사형통을 의미하는 상서로운 의미로도 되었는데, 그래서 이것을 표현한 물건을 가지고 있으면 뜻대로 된다는 의미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여의 문양 중의 하나로서 구름 모양임
위의 사진에서 보듯, 이 여의 문양을 연속하여 이으면 바로 자사호에 새겨진 무늬처럼 됩니다. 그리하여 혼방호의 형태에 연속한 여의의 무늬를 새긴 것을 혼방여의호라고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 호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모든 일이 뜻한 바대로 잘 풀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 명칭을 정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호의 용량은 약 220cc로서 약간 큰 호를 선호하거나 여럿이 자주 차를 마시는 분에게 적합합니다. 매우 안정적이고 묵직한 느낌이 드는 호입니다.
서준영 작가
서준영(徐俊英) 작가(1972년생)는 매우 촉망 받는 국가급 공예미술사로서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작가입니다. 2020년에 조리급 공예미술사에서 한단계 승급하였습니다.
서준영 작가의 작품에 대해서는 여러번 소개한 바 있는데, 작가에 대해서는 아래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서준영 50년 숙성 단니 명품 자사호 6종(링크)]
저조청니(底槽靑泥)
의흥에서 출토되는 자사광석, 즉 니료(泥料)는 크게 자니(紫泥), 홍니(紅泥), 녹니(綠泥)의 3종류로 분류하고, 이들을 통칭하여 자사니(紫砂泥)라고 합니다. 이들은 모두 단독으로 자사호를 만들 수 있고, 또 서로 섞어 다른 색으로 제조할수 있습니다.
즉, 자사니를 잘게 부수면서 불에 굽는 이른바 소성(燒成) 과정을 거치게 되면 점성이 생겨 자사호를 만들 수 있는 재료가 되는 한편 새로운 색채가 나타나는 색의 변화를 가져 오게 됩니다.
이렇게 색의 변화로 새롭게 나타는 단니(緞泥), 청니(靑泥) 등은 위의 세가지 원석와 더불어 오색토(五色土)라고 합니다.
이중 자니 광석은 순수한 한 가지의 광석으로 이루어졌다고 하여 갑니(甲泥)라고도 부르는데, 자니 광석 중 자색에 녹색의 작은 무늬가 있으며 광석 표면에서 미세한 은빛, 혹은 은은한 푸른색의 광택이 나는 광석을 저조청(底槽靑)이라고합니다.
통상 자니 광석의 가장 상층(上層)을 두조청(頭槽靑), 중간층을 이조청(二槽靑), 아래를 저조청으로 나누는데 저조청은 이 광층면의 가장 아래층에 위치한 니료로 예전에는 고급 청수니(靑水泥)의 주원료로 애용되었으며, 생산량은 적으나 그 질량이 우수하여 몇 백 년 동안 수많은 명품들이 모두 이 니료로 만들어져 왔습니다.
그러나 현재 저조청이 존재하는 광구가 거의 고갈되어 저조청 니료를 구하는 것은 매우 어려습니다. 이는 1990년대 말에 황룡산의 저조청 주광구가 무너져 버린데 기인하는 것으로, 시중에 나오는 저조청 니료는 여러 종류의 자니 광석을 섞어서 가공하여 가마 소성 후에는 저조청 색을 띠게 하는 것이 많습니다.
서준영 작가는 겸리에서 많이 소개하였듯이, 30년 숙성의 노자니, 50년 숙성의 노단니, 강파니 등 매우 희귀한 니료를 소장한 작가입니다. 이 저조청 혼방여의호 역시 오랫동안 보유하고 있던 원광 황룡산의 고급 저조청 원료를 사용한 것으로서 기본적으로 자색이지만 전체적으로 은은한 청색을 느낄 수 있는 고급 자사호입니다.
[Detail]
제품안내
제품명 | 서준영 자사호(저조청 혼방여의호) |
원산지 | 중국 |
작가 | 서준영 |
용량/크기 | 약 260cc |
재질 | 의흥 저조청니 |
구성 | 본체 1, 뚜껑 1 |
수입판매원 | (주)규보 |
소비자 상담 연락처 | 010-6382-70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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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영 저조청 자사호 220cc/혼방여의호
서준영 작가의 혼방여의호
서준영 작가의 저조청니 혼방여의호(混方如意壺)입니다.
혼방여의라는 말은 자사호의 형태적 측면과 호에 새긴 문양을 설명하는 복합적인 명칭입니다.
우선, 형태에 있어 혼방은 본래 각이 진 사각의 형태인 자사호를 의미하는 사방호(四方壺)의 변형된 형태, 즉 이 자사호 처럼 원형에 가까운 사방호, 혹은 4면의 각을 약간 둥글게 표현한 자사호라고 하겠습니다. 이 혼방은 간결한 선으로 저조청니의 질박하면서도 고졸(古拙)한 맛을 잘 표현하였는데, 사방호에서 보이는 투박한 형태의 면을 원으로 표현함으로써 곡선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래 여의(如意)라는 단어는 불교 용어로서 불교 전래 때 인도로부터 유입된 말입니다. 불교에서는 여의을 문양으로써 표현하기도 하는데, 그 문양은 서양과 간다라 미술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며, 형태는 아래와 같은 구름 문양으로 나타냅니다.
이 문양을 여의의 구름 문양이라 하여 여의운문(如意雲紋)이라고 하는데, 통상 이러한 문양을 넣은 자사호를 여의호라고 합니다. 이 여의는 오늘날 길함과 만사형통을 의미하는 상서로운 의미로도 되었는데, 그래서 이것을 표현한 물건을 가지고 있으면 뜻대로 된다는 의미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여의 문양 중의 하나로서 구름 모양임
위의 사진에서 보듯, 이 여의 문양을 연속하여 이으면 바로 자사호에 새겨진 무늬처럼 됩니다. 그리하여 혼방호의 형태에 연속한 여의의 무늬를 새긴 것을 혼방여의호라고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 호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모든 일이 뜻한 바대로 잘 풀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 명칭을 정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호의 용량은 약 220cc로서 약간 큰 호를 선호하거나 여럿이 자주 차를 마시는 분에게 적합합니다. 매우 안정적이고 묵직한 느낌이 드는 호입니다.
서준영 작가
서준영(徐俊英) 작가(1972년생)는 매우 촉망 받는 국가급 공예미술사로서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작가입니다. 2020년에 조리급 공예미술사에서 한단계 승급하였습니다.
서준영 작가의 작품에 대해서는 여러번 소개한 바 있는데, 작가에 대해서는 아래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서준영 50년 숙성 단니 명품 자사호 6종(링크)]
저조청니(底槽靑泥)
의흥에서 출토되는 자사광석, 즉 니료(泥料)는 크게 자니(紫泥), 홍니(紅泥), 녹니(綠泥)의 3종류로 분류하고, 이들을 통칭하여 자사니(紫砂泥)라고 합니다. 이들은 모두 단독으로 자사호를 만들 수 있고, 또 서로 섞어 다른 색으로 제조할수 있습니다.
즉, 자사니를 잘게 부수면서 불에 굽는 이른바 소성(燒成) 과정을 거치게 되면 점성이 생겨 자사호를 만들 수 있는 재료가 되는 한편 새로운 색채가 나타나는 색의 변화를 가져 오게 됩니다.
이렇게 색의 변화로 새롭게 나타는 단니(緞泥), 청니(靑泥) 등은 위의 세가지 원석와 더불어 오색토(五色土)라고 합니다.
이중 자니 광석은 순수한 한 가지의 광석으로 이루어졌다고 하여 갑니(甲泥)라고도 부르는데, 자니 광석 중 자색에 녹색의 작은 무늬가 있으며 광석 표면에서 미세한 은빛, 혹은 은은한 푸른색의 광택이 나는 광석을 저조청(底槽靑)이라고합니다.
통상 자니 광석의 가장 상층(上層)을 두조청(頭槽靑), 중간층을 이조청(二槽靑), 아래를 저조청으로 나누는데 저조청은 이 광층면의 가장 아래층에 위치한 니료로 예전에는 고급 청수니(靑水泥)의 주원료로 애용되었으며, 생산량은 적으나 그 질량이 우수하여 몇 백 년 동안 수많은 명품들이 모두 이 니료로 만들어져 왔습니다.
그러나 현재 저조청이 존재하는 광구가 거의 고갈되어 저조청 니료를 구하는 것은 매우 어려습니다. 이는 1990년대 말에 황룡산의 저조청 주광구가 무너져 버린데 기인하는 것으로, 시중에 나오는 저조청 니료는 여러 종류의 자니 광석을 섞어서 가공하여 가마 소성 후에는 저조청 색을 띠게 하는 것이 많습니다.
서준영 작가는 겸리에서 많이 소개하였듯이, 30년 숙성의 노자니, 50년 숙성의 노단니, 강파니 등 매우 희귀한 니료를 소장한 작가입니다. 이 저조청 혼방여의호 역시 오랫동안 보유하고 있던 원광 황룡산의 고급 저조청 원료를 사용한 것으로서 기본적으로 자색이지만 전체적으로 은은한 청색을 느낄 수 있는 고급 자사호입니다.
[Detail]
제품안내
제품명 | 서준영 자사호(저조청 혼방여의호) |
원산지 | 중국 |
작가 | 서준영 |
용량/크기 | 약 260cc |
재질 | 의흥 저조청니 |
구성 | 본체 1, 뚜껑 1 |
수입판매원 | (주)규보 |
소비자 상담 연락처 | 010-6382-70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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