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대차산 삼호청병(2004)
보이차는 차 자체가 좋아서 그 매력에 빠지는 경우도 많지만, 보이차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 내력이 풍부하여 많은 이야깃거리를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기도 합니다. 차가 가지고 있는 명칭은 '보이차' 하나이지만 수많은 종류의 보이차가 각각의 맛과 더불어 제각기 다른 고유한 내용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까지 모두 알 수는 없지만 어떤 경우에는 그 차의 내용을 모르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것이 또한 보이차의 특징입니다.
그래서 어느 보이차가 그냥 항아리에 이름 모르는 상태로 오랫동안 보관되어 오다가 어느 날 그 차의 내력을 알고 갑자기 달라보이는 경우가 바로 보이차가 가지고 있는 또 다른 매력이기도 합니다.
겸리의 보이차 항아리.
겸리의 보이차 중에서도 그러한 차가 몇몇 있습니다. 약 20년 이상 차산지에서 구입하다 보니 당시에는 그냥 차의 상태가 좋아 구입하였는데, 나중에 갑자기 유명한 차가 되어 있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반대로 구입 당시에는 유명하고 좋은 차였는데, 갑자기 그 차창이 부도가 나거나 좋지 않은 차를 만드는 차창으로 변질되었다면 그 이전에 구입한 차도 같은 평가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 소개하는 육대차산차창(六大茶山茶廠) 역시 이러한 예에 속하는 곳입니다.
육대차산차창은 그 유명한 완전용(阮殿蓉, 루안 띠엔 롱. 1968~)이라는 분이 2002년에 창립한 차창입니다.
육대차산차창을 건립할 즈음의 완전용
해만차창을 건립한 추병량(鄒炳良, 저우빙량. 1937~ ) 선생처럼 완전용도 맹해차창의 창장(廠長)을 지내다가 개인 차창을 설립한 경우입니다.
완전용은 추병량 선생이 1996년에 맹해차창을 사임한 2년 후인 1998년부터 약 4년 동안 맹해차창의 창장을 역임하였습니다. 맹해차창은 2004년에 민영화되었으므로 이 당시 창장이라는 것은 차창의 가장 높은 지위, 공장장 혹은 전문경영인 대표이사를 의미합니다. 역대 맹해차창의 창장은 곧 보이차계의 권위자를 의미하였으며, 그만큼 보이차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았습니다.
그런 창장의 자리를 만 30세의 미혼인 완전용이 차지한 것 자체가 매우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그만큼 완전용의 차 제조기술과 경영능력을 높이 산 것입니다.
2001년 맹해차창을 퇴임한 후 2002년 육대차산차창(정식명칭 : 운남육대차산차업유한공사)을 설립하자마자 완전용이 만든 차들이 폭발적 인기를 가지며 차시장에 핵돌풍을 일으키면서 시장을 휘저었습니다.
엄선된 차청, 엄격한 품질관리, 저렴한 가격대의 좋은 품질을 지닌 차창으로 소문이 나면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차 자체의 품질도 뛰어났지만 맹해차창의 창장 출신인데다가 뛰어난 경영능력을 가진 완전용의 개인적 능력에 힘입은 바 컸습니다.
사무실에서 고객에게 사인을 해주는 완전용
이에 더하여 완전용은 많은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차창의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몇 년간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육대차산차창은 그 인기가 날로 치솟았습니다. 제품이 시장에 나오자마자 바로 매진되어버리는 상황에까지 이르렀습니다.
바로 이 시기, 완전용이 보이황후(普洱皇后)로까지 불리며 육대차산차창이 번영을 구가하던 시기에 나온 차가 바로 육대차산 1호 ~ 6호 청병 및 숙병입니다.
이 중 겸리에서 가지고 있는 것은 2004년에 만든 육대차산 삼호청병(六大茶山参號靑饼)입니다
※ 포장 상태가 약간 좋지 않아 저렴한 가격에 내놓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번영도 잠시, 몇 년 되지 않아 육대차산차창은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하다가 2008년 경 결국 부도가 나고 맙니다.
부도의 원인은 여러 가지를 들고 있으나 무엇보다도 시장의 신뢰를 지속적으로 얻는 데 실패한 것이고, 그것은 결국 품질의 문제였습니다.
맹해차창이나 해만차창 등 유명 대형 차창들이 이당시 공통적으로 맞이하였던 상황, 곧 '상품의 인기 - 대량생산 - 품질의 저하, 혹은 평준화 - 쇠락' 이라는 공식과도 같은 상황을 피해 갈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때 육대차산차창은 중국에서 10대 차창에 들 정도로 성장해 있었습니다.
삼호청병
완전용은 자신의 폭넓은 인맥을 총동원하여 수많은 지역의 여러 차산에서 다양한 상품을 시리즈로 연속 출시하였고, 이것이 초기에 성공하여 소비가 증가하자 대량생산, 저가 정책으로 밀고 나갔으나 점차 품질의 차이를 느끼지 못한 소비자들이 외면하고 만 것입니다.
삼호청병의 내표
그러나 차창 자체가 문을 닫은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차창이 안고 있는 부채를 해결하고자 보유하고 있는 많은 양질의 차를 시장에 저가로 내어 놓았는데, 이때 좋은 차들이 많이 소비자의 손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 삼호청병도 그러한 차들 중 하나입니다. 이무 육대차산의 고급 찻잎을 원료로 하고, 호급차(號級茶) 제조 경험을 보유한 사람들의 기술로써 과거 호급차를 재현한다는 야심찬 목적으로 제품 이름에 각각 호(號) 자를 붙여 출시한 것입니다.
처음 시장에 나왔을 당시 매우 선풍적인 인기를 가졌던 제품으로 한때는 고가에 거래되곤 하였으나 차창의 쇠락과 더불어 묻혔던 차 중의 하나입니다.
제품안내
제품명 | 육대차산 삼호청병 2004년(생차) |
원산지 | 중국 |
용량/크기 | 357g |
재질 | 보이차엽 100% |
구성 | 차와 포장 |
수입판매원 | 직접구매 |
소비자 상담 | 010-6382-7071 |
배송정보
배송방법 : 택배
배송지역 : 전국
배송비용 : 3,000원 (50,000원 이상 결제시 무료 배송)
배송기간 ; 3~5일(토,일, 공휴일 제외)
배송시 유의사항
- 제주도나 산간벽지, 도서지방 등은 추가 배송요금이 지불될 수도 있으며, 배송기간이 더 소요될 수 있습니다.
- 명절, 연휴 등에는 배송기간이 더 소요될 수 있습니다.
교환 및 반품정보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 상품을 공급 받으신 날로부터 7일 이내.
- 주문하신 상품에 하자가 있거나 운송 중 파손된 경우.
- 공급 받으신 상품이 주문하신 상품과 다를 경우.
- 고객님의 마음이 변한 경우 : 이 경우 상품 반송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시게 됩니다.
* 교환 및 반품 주소 : 강원도 강릉시 사임당로 36-9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 고객님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 포장을 개봉하였거나 포장이 훼손되어 상품 가치가 훼손된 경우.
- 시간 경과로 인해 재판매가 어려울 정도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육대차산 삼호청병(2004)
보이차는 차 자체가 좋아서 그 매력에 빠지는 경우도 많지만, 보이차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 내력이 풍부하여 많은 이야깃거리를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기도 합니다. 차가 가지고 있는 명칭은 '보이차' 하나이지만 수많은 종류의 보이차가 각각의 맛과 더불어 제각기 다른 고유한 내용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까지 모두 알 수는 없지만 어떤 경우에는 그 차의 내용을 모르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것이 또한 보이차의 특징입니다.
그래서 어느 보이차가 그냥 항아리에 이름 모르는 상태로 오랫동안 보관되어 오다가 어느 날 그 차의 내력을 알고 갑자기 달라보이는 경우가 바로 보이차가 가지고 있는 또 다른 매력이기도 합니다.
겸리의 보이차 항아리.
겸리의 보이차 중에서도 그러한 차가 몇몇 있습니다. 약 20년 이상 차산지에서 구입하다 보니 당시에는 그냥 차의 상태가 좋아 구입하였는데, 나중에 갑자기 유명한 차가 되어 있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반대로 구입 당시에는 유명하고 좋은 차였는데, 갑자기 그 차창이 부도가 나거나 좋지 않은 차를 만드는 차창으로 변질되었다면 그 이전에 구입한 차도 같은 평가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 소개하는 육대차산차창(六大茶山茶廠) 역시 이러한 예에 속하는 곳입니다.
육대차산차창은 그 유명한 완전용(阮殿蓉, 루안 띠엔 롱. 1968~)이라는 분이 2002년에 창립한 차창입니다.
육대차산차창을 건립할 즈음의 완전용
해만차창을 건립한 추병량(鄒炳良, 저우빙량. 1937~ ) 선생처럼 완전용도 맹해차창의 창장(廠長)을 지내다가 개인 차창을 설립한 경우입니다.
완전용은 추병량 선생이 1996년에 맹해차창을 사임한 2년 후인 1998년부터 약 4년 동안 맹해차창의 창장을 역임하였습니다. 맹해차창은 2004년에 민영화되었으므로 이 당시 창장이라는 것은 차창의 가장 높은 지위, 공장장 혹은 전문경영인 대표이사를 의미합니다. 역대 맹해차창의 창장은 곧 보이차계의 권위자를 의미하였으며, 그만큼 보이차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았습니다.
그런 창장의 자리를 만 30세의 미혼인 완전용이 차지한 것 자체가 매우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그만큼 완전용의 차 제조기술과 경영능력을 높이 산 것입니다.
2001년 맹해차창을 퇴임한 후 2002년 육대차산차창(정식명칭 : 운남육대차산차업유한공사)을 설립하자마자 완전용이 만든 차들이 폭발적 인기를 가지며 차시장에 핵돌풍을 일으키면서 시장을 휘저었습니다.
엄선된 차청, 엄격한 품질관리, 저렴한 가격대의 좋은 품질을 지닌 차창으로 소문이 나면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차 자체의 품질도 뛰어났지만 맹해차창의 창장 출신인데다가 뛰어난 경영능력을 가진 완전용의 개인적 능력에 힘입은 바 컸습니다.
사무실에서 고객에게 사인을 해주는 완전용
이에 더하여 완전용은 많은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차창의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몇 년간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육대차산차창은 그 인기가 날로 치솟았습니다. 제품이 시장에 나오자마자 바로 매진되어버리는 상황에까지 이르렀습니다.
바로 이 시기, 완전용이 보이황후(普洱皇后)로까지 불리며 육대차산차창이 번영을 구가하던 시기에 나온 차가 바로 육대차산 1호 ~ 6호 청병 및 숙병입니다.
이 중 겸리에서 가지고 있는 것은 2004년에 만든 육대차산 삼호청병(六大茶山参號靑饼)입니다
※ 포장 상태가 약간 좋지 않아 저렴한 가격에 내놓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번영도 잠시, 몇 년 되지 않아 육대차산차창은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하다가 2008년 경 결국 부도가 나고 맙니다.
부도의 원인은 여러 가지를 들고 있으나 무엇보다도 시장의 신뢰를 지속적으로 얻는 데 실패한 것이고, 그것은 결국 품질의 문제였습니다.
맹해차창이나 해만차창 등 유명 대형 차창들이 이당시 공통적으로 맞이하였던 상황, 곧 '상품의 인기 - 대량생산 - 품질의 저하, 혹은 평준화 - 쇠락' 이라는 공식과도 같은 상황을 피해 갈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때 육대차산차창은 중국에서 10대 차창에 들 정도로 성장해 있었습니다.
삼호청병
완전용은 자신의 폭넓은 인맥을 총동원하여 수많은 지역의 여러 차산에서 다양한 상품을 시리즈로 연속 출시하였고, 이것이 초기에 성공하여 소비가 증가하자 대량생산, 저가 정책으로 밀고 나갔으나 점차 품질의 차이를 느끼지 못한 소비자들이 외면하고 만 것입니다.
삼호청병의 내표
그러나 차창 자체가 문을 닫은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차창이 안고 있는 부채를 해결하고자 보유하고 있는 많은 양질의 차를 시장에 저가로 내어 놓았는데, 이때 좋은 차들이 많이 소비자의 손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 삼호청병도 그러한 차들 중 하나입니다. 이무 육대차산의 고급 찻잎을 원료로 하고, 호급차(號級茶) 제조 경험을 보유한 사람들의 기술로써 과거 호급차를 재현한다는 야심찬 목적으로 제품 이름에 각각 호(號) 자를 붙여 출시한 것입니다.
처음 시장에 나왔을 당시 매우 선풍적인 인기를 가졌던 제품으로 한때는 고가에 거래되곤 하였으나 차창의 쇠락과 더불어 묻혔던 차 중의 하나입니다.
제품안내
제품명 | 육대차산 삼호청병 2004년(생차) |
원산지 | 중국 |
용량/크기 | 357g |
재질 | 보이차엽 100% |
구성 | 차와 포장 |
수입판매원 | 직접구매 |
소비자 상담 | 010-6382-7071 |
배송정보
배송방법 : 택배
배송지역 : 전국
배송비용 : 3,000원 (50,000원 이상 결제시 무료 배송)
배송기간 ; 3~5일(토,일, 공휴일 제외)
배송시 유의사항
- 제주도나 산간벽지, 도서지방 등은 추가 배송요금이 지불될 수도 있으며, 배송기간이 더 소요될 수 있습니다.
- 명절, 연휴 등에는 배송기간이 더 소요될 수 있습니다.
교환 및 반품정보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 상품을 공급 받으신 날로부터 7일 이내.
- 주문하신 상품에 하자가 있거나 운송 중 파손된 경우.
- 공급 받으신 상품이 주문하신 상품과 다를 경우.
- 고객님의 마음이 변한 경우 : 이 경우 상품 반송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시게 됩니다.
* 교환 및 반품 주소 : 강원도 강릉시 사임당로 36-9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 고객님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 포장을 개봉하였거나 포장이 훼손되어 상품 가치가 훼손된 경우.
- 시간 경과로 인해 재판매가 어려울 정도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