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급고급공예미술사 서설연 자사호
서설연 명인의 반호. 150cc
이 자사호는 중국 국가급 고급공예미술사이자 명인인 서설연(徐雪娟) 작가의 반호(潘壺)입니다.
반호란 차 애호가인 중국 광동성 반씨가문에서 특별히 애호하여 주문 생산한 모양이기에 붙여진 이름으로 '반(潘)'의 중국식 발음을 따서 번호라고도 합니다.
청나라 시대 유명 인사인 반사성(潘仕誠 1804-1873)이 의흥에 자사호를 구입하면서 반호의 유래가 시작됩니다.
그의 집안은 대대로 차를 즐겨 마셨는데, 반사성은 의흥에 자주 왕래하면서 그곳의 자사에 관심을 갖고 자신이 특별하게 애용하는 형태의 자사호를 주문하여 사용하고 손님들에게 선물도 했다 합니다.
그는 자사호 중에서도 붉은 진흙의 소형 자사호(이른바 朱泥小壺)를 선호하였는데 형태가 고정적이었고 보통은 세 가지 종류였습니다.
반사성이 애호하였던 호 가운데 몸통이 납작하고 감처럼 생긴 호를 <왜반(矮潘)>, 몸통은 약간 높으나 납작한 공 모양에 가까운 호를 <중반(中潘)>, 몸통이 높으며 배 모양에 가까운 호를 <고반(高潘)>이라 합니다. 서설연 작가의 작품은 이중 중반에 해당하는 반호입니다.
겸리에서 보유하고 있는 반호 중 중반(中潘)입니다.
부와 덕을 겸비한 반사성의 명성이 높아지자 마카오 사람들이 이 호를 반호라고 부른 후 이 명칭이 일반화하게 되었고, 작은 주니호로 차를 마시는 습관도 이로부터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모든 자사호 조형 중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차를 잘 우려내는 것 몇 개를 고르면 아마 반호가 여기서 빠지지 않을 것입니다.
서설연 작가
부친인 서한당 대사(좌)와 함께 한 서설연 작가
서설연 작가는 1961년생으로 강소성 의흥 출신입니다.
2012년에 국가급고급공예미술사, 2016년에 강소성도자예술명인으로 등록되었으며, 2019년 12월에는 연구원급고급공예미술사로 선정되었습니다.
서설연 작가와 관련하여 특기할 사항은 바로 중국 자사 역사의 걸출한 위인인 서한당(徐汉棠) 대사의 친 딸이라는 점입니다.
서설연 작가의 부친인 서한당에 대해서는 그가 중국 자사호 예술의 태두(이를 중국에서는 호예태두 壶艺泰斗라고 함)인 고경주(顾景舟) 대사의 첫 수제자이며, 중국공예미술의 종신성취장(中国工艺美术终身成就奖, 공로상)이라는 최고의 상을 받은 사실만 간단하게 서술하고자 합니다.
어려서부터 부친에게 자사호를 접한 서설연 작가는 명문인 중앙공예미술학원에서 단단한 기본기를 연마하고, 전통자사호 예술의 조형과 제작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을 뿐 아니라, 전통도예와 현대도예의 결합에 대하여 대담하게 시도를 하였다고 평가됩니다.
서한당의 조부인 서금삼(徐锦森)을 시작으로 100년을 이어오는 서설연 집안은 중국 자사호의 역사에서 그 예를 보기 어려운 것으로서, 그의 일가는 서문자사(徐門紫砂)라는 국내외에 저명한 일문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들 서문자사의 일부를 우리나라에서 가지고 있는 것은 매우 드문데, 다행히도 겸리에서는 서설연 작가의 반호를 오래 전부터 소장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증서를 분실하여 비교적 저렴하게 내놓게 되었으니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작품의 낙관에는 서설연이 아니라 서설권(徐雪卷)으로 되어 있는데, 설권(雪卷)이 바로 작가의 호(号)입니다.
→서설연의 인장에 대하여 참고하시려면 클릭하세요
한편 이 작품의 재질은 강파니(降坡泥)를 사용하였는데, 강파니는 1990년대 강소성 의흥 정촉진의 황룡산과 청룡산의 중간지점에서 공사를 하다가 발견된 자사니료로서 그 양이 희소하여 매우 귀하게 여기는 자사 니료입니다.
고품질의 순수 원광 강파니는 굽고 난 뒤에 붉은 가운데 누른 빛(등홍색,橙红色)을 약간 띠고 위의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황성반점(黄星斑点)의 모래 질감(砂質感)이 아주 강하게 느껴집니다.
* 자사 작가의 등급에 대하여
참고로 중국에서는 자사호의 경우 국가시험을 통하여 직급을 규정하는데 그 순서는 <공예미술원 - 조리공예미술사 - 공예미술사 - 고급공예미술사>의 순입니다.
따라서 고급공예미술사가 시험을 통해 오를 수 있는 최고 직급이며, 이들 중에서 작품성에 따라 명인과 대사 칭호를 부여합니다. 곧, 명인과 대사는 모두 고급공예미술사이고, 대사가 자사도예인들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영예에 해당합니다.
이들 대사의 작품은 중국에서는 거의 1억 원을 호가하며, 고급공예미술사의 작품도 수천만 원에 거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직급 앞에 국가급, 혹은 지방급이라는 칭호가 붙는데, 고급공예미술사까지 지방급은 거의 없고 거의 국가급에 속합니다.
물론 고급공예미술사 중에서도 좀 더 탁월한 작가의 경우 그 앞에 연구원급이라는 칭호를 주는데, 이경우 국가급 연구원급 고급공예미술사라는 대단히 복잡한 직급이 됩니다. 따라서 현재 직급만으로 볼때 대사 중에서 연구원급일 경우 가장 영예로운 호칭이며, 이들이 가장 고가의 가격을 형성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대사의 경우도 여러 호칭이 있으나 너무 복잡하므로 여기서 그칩니다. 이같은 국가의 직급 자체를 부정하는 일련의 재야 도예가들 또한 존재합니다.
제품안내
제품명 | 서설연 반호 |
원산지 | 중국 의흥 |
작가 | 서설연 국가급고급공예미술사,명인 |
용량/크기 | 약 150cc |
재질 | 의흥 강파니 |
구성 | 본체 1, 뚜껑 1 |
수입판매원 | (주)규보 |
소비자 상담 연락처 | 010-6382-70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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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급고급공예미술사 서설연 자사호
서설연 명인의 반호. 150cc
이 자사호는 중국 국가급 고급공예미술사이자 명인인 서설연(徐雪娟) 작가의 반호(潘壺)입니다.
반호란 차 애호가인 중국 광동성 반씨가문에서 특별히 애호하여 주문 생산한 모양이기에 붙여진 이름으로 '반(潘)'의 중국식 발음을 따서 번호라고도 합니다.
청나라 시대 유명 인사인 반사성(潘仕誠 1804-1873)이 의흥에 자사호를 구입하면서 반호의 유래가 시작됩니다.
그의 집안은 대대로 차를 즐겨 마셨는데, 반사성은 의흥에 자주 왕래하면서 그곳의 자사에 관심을 갖고 자신이 특별하게 애용하는 형태의 자사호를 주문하여 사용하고 손님들에게 선물도 했다 합니다.
그는 자사호 중에서도 붉은 진흙의 소형 자사호(이른바 朱泥小壺)를 선호하였는데 형태가 고정적이었고 보통은 세 가지 종류였습니다.
반사성이 애호하였던 호 가운데 몸통이 납작하고 감처럼 생긴 호를 <왜반(矮潘)>, 몸통은 약간 높으나 납작한 공 모양에 가까운 호를 <중반(中潘)>, 몸통이 높으며 배 모양에 가까운 호를 <고반(高潘)>이라 합니다. 서설연 작가의 작품은 이중 중반에 해당하는 반호입니다.
겸리에서 보유하고 있는 반호 중 중반(中潘)입니다.
부와 덕을 겸비한 반사성의 명성이 높아지자 마카오 사람들이 이 호를 반호라고 부른 후 이 명칭이 일반화하게 되었고, 작은 주니호로 차를 마시는 습관도 이로부터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모든 자사호 조형 중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차를 잘 우려내는 것 몇 개를 고르면 아마 반호가 여기서 빠지지 않을 것입니다.
서설연 작가
부친인 서한당 대사(좌)와 함께 한 서설연 작가
서설연 작가는 1961년생으로 강소성 의흥 출신입니다.
2012년에 국가급고급공예미술사, 2016년에 강소성도자예술명인으로 등록되었으며, 2019년 12월에는 연구원급고급공예미술사로 선정되었습니다.
서설연 작가와 관련하여 특기할 사항은 바로 중국 자사 역사의 걸출한 위인인 서한당(徐汉棠) 대사의 친 딸이라는 점입니다.
서설연 작가의 부친인 서한당에 대해서는 그가 중국 자사호 예술의 태두(이를 중국에서는 호예태두 壶艺泰斗라고 함)인 고경주(顾景舟) 대사의 첫 수제자이며, 중국공예미술의 종신성취장(中国工艺美术终身成就奖, 공로상)이라는 최고의 상을 받은 사실만 간단하게 서술하고자 합니다.
어려서부터 부친에게 자사호를 접한 서설연 작가는 명문인 중앙공예미술학원에서 단단한 기본기를 연마하고, 전통자사호 예술의 조형과 제작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을 뿐 아니라, 전통도예와 현대도예의 결합에 대하여 대담하게 시도를 하였다고 평가됩니다.
서한당의 조부인 서금삼(徐锦森)을 시작으로 100년을 이어오는 서설연 집안은 중국 자사호의 역사에서 그 예를 보기 어려운 것으로서, 그의 일가는 서문자사(徐門紫砂)라는 국내외에 저명한 일문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들 서문자사의 일부를 우리나라에서 가지고 있는 것은 매우 드문데, 다행히도 겸리에서는 서설연 작가의 반호를 오래 전부터 소장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증서를 분실하여 비교적 저렴하게 내놓게 되었으니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작품의 낙관에는 서설연이 아니라 서설권(徐雪卷)으로 되어 있는데, 설권(雪卷)이 바로 작가의 호(号)입니다.
→서설연의 인장에 대하여 참고하시려면 클릭하세요
한편 이 작품의 재질은 강파니(降坡泥)를 사용하였는데, 강파니는 1990년대 강소성 의흥 정촉진의 황룡산과 청룡산의 중간지점에서 공사를 하다가 발견된 자사니료로서 그 양이 희소하여 매우 귀하게 여기는 자사 니료입니다.
고품질의 순수 원광 강파니는 굽고 난 뒤에 붉은 가운데 누른 빛(등홍색,橙红色)을 약간 띠고 위의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황성반점(黄星斑点)의 모래 질감(砂質感)이 아주 강하게 느껴집니다.
* 자사 작가의 등급에 대하여
참고로 중국에서는 자사호의 경우 국가시험을 통하여 직급을 규정하는데 그 순서는 <공예미술원 - 조리공예미술사 - 공예미술사 - 고급공예미술사>의 순입니다.
따라서 고급공예미술사가 시험을 통해 오를 수 있는 최고 직급이며, 이들 중에서 작품성에 따라 명인과 대사 칭호를 부여합니다. 곧, 명인과 대사는 모두 고급공예미술사이고, 대사가 자사도예인들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영예에 해당합니다.
이들 대사의 작품은 중국에서는 거의 1억 원을 호가하며, 고급공예미술사의 작품도 수천만 원에 거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직급 앞에 국가급, 혹은 지방급이라는 칭호가 붙는데, 고급공예미술사까지 지방급은 거의 없고 거의 국가급에 속합니다.
물론 고급공예미술사 중에서도 좀 더 탁월한 작가의 경우 그 앞에 연구원급이라는 칭호를 주는데, 이경우 국가급 연구원급 고급공예미술사라는 대단히 복잡한 직급이 됩니다. 따라서 현재 직급만으로 볼때 대사 중에서 연구원급일 경우 가장 영예로운 호칭이며, 이들이 가장 고가의 가격을 형성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대사의 경우도 여러 호칭이 있으나 너무 복잡하므로 여기서 그칩니다. 이같은 국가의 직급 자체를 부정하는 일련의 재야 도예가들 또한 존재합니다.
제품안내
제품명 | 서설연 반호 |
원산지 | 중국 의흥 |
작가 | 서설연 국가급고급공예미술사,명인 |
용량/크기 | 약 150cc |
재질 | 의흥 강파니 |
구성 | 본체 1, 뚜껑 1 |
수입판매원 | (주)규보 |
소비자 상담 연락처 | 010-6382-70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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